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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고시 낙방 후 다시 시작하는 첫 글.

첫번째 애드고시 낙방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블로그 입니다. 

 

3월에 시작했던 블로그를 지금 현재까지 2달이 살짝 넘었습니다. 총 40개의 포스팅을 한 후 열심히 만들었다는 자신감을 갖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고 했지만 낙방했습니다. 가장 원인을 알 수 없다는 프로그램 기준 충족을 하지 못하는 메일을 받게 되었죠.

 

사실 멘붕이었습니다. 사진도 내용도 대충 쓰지 않았습니다. 2시간을 걸려가며 나름 정성들였던 글 들이었습니다. 과거에 네이버에서 패션블로그를 하며 경험이 도움이 될꺼라고 믿었습니다. 설마 내 글들을 떨어뜨릴까 라는 생각도 갖었지만 결국은 승인 실패였습니다.

 

이 후, 유튜브나 카페 등을 찾아가며 원인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이라는 과정을 애드고시라고 부르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완벽한 답이란 것 없었습니다. 답에 가까운 방향성이라면 구글이 좋아하는 글과 방향성에 제가 맞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만드는 블로그이고 의욕이 있고 애정을 갖고 운영하려면 그 사이트에 나의 색깔을 넣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놓쳐버린 부분은 내가 그 과정에서 구글이 광고를 준다는 부분을 잊었던 것 같습니다. '구글이 내 글을 좋아하느냐. 광고주들이 이 글을 좋아하느냐' 라는 부분을 40여개의 글을 쓰면서 잊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예쁜 포스팅. 내가 만족하는 포스팅에 포커스를 두었던 것 같습니다.

 

멘붕의 시간은 한 1-2주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위해서 시작했지만 단기간에 뭔가 큰 성과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단기간에 리스크가 큰 월 천만원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가늘고 길게. 작지만 안정적인 추가적인 수입원을 원했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벌고 있는 이 수단들이 모두 직장인, 자영업자의 분면에 속하는 일이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업가와 투자자의 분면의 삶에 들어가야함을 깨달았습니다. 

 

워렌버핏이 말을 해습니다. '잠자는 동안에 들어오는 수익을 만들지 못하면 평생 일을 해야한다'

 

시간을 1:1 로 투자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인세같은 수입을 만들지 못한다면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부자의 모습을 갖을 수 없다는 것.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이제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코로나 시국을 통해서 오히려 시대는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직업으로 내 노후의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난 거죠.

 

저는 스피닝과 영어강사를 1차 수입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년 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는 꿈을 꾸고 나왔지만  2차 소득, 인세와 같은 수입이 없다면 당장 지금은 행복하겠지만 시간이 지난 10년 이후의 삶을 긍정적으로만 생각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암웨이도 하고 있고 추가적인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서 수익형 블로그도 도전했습니다. 애드고시에 낙방한 첫번째 블로그에 대한 미련이 없는 건 아닙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 놔두고 지금 이 첫포스팅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사이트맵 등록을 위해서 스킨 편집을 위해서 그냥 잠깐 쓰여지고 버려지는 첫 글을 쓰고 싶지 않아서 그런지 길고 긴 길을 쓰게 되었습니다. 

 

5월 29일 쓴 이 글이 저에게 계속 동기부여를 주길 바랍니다. 6월에 꼭 애드고시에 붙을 겁니다. 화이팅!